4월 28일까지 2t 이상 어선 대상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전남도는 봄철 해무(바다안개)기를 맞아 각종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2톤 이상 어선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고 예방 지도홍보활동도 함께 펼친다.

어선 안전점검은 4월 28일까지 목포시 등 16개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항포구에서 도, 시군, 어업정보통신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통신장비 정상 작동 여부, 기관실 방열구조 상태, 배전반 및 전선 상태, 구명조끼, 소화기 상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1일을 ‘어선안전의 날’로 지정해 수협, 어업정보통신국과 합동으로 주요 항포구를 방문해 팽창식 구명조끼 착용 및 소화기 사용 등 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 12억 8800만 원을 들여 5t 미만 소형어선 소유 어업인을 대상으로 초단파무전기 687대, 자동소화설비 382대, 팽창식 구명조끼 735개를 지원하는 등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을 펼친다.

장용칠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조업 중 팽창식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면 불시에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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