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구역 4월 1일부터 일부 축소·조정하기로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삼락 및 을숙도 생태공원내 AI 발생으로 인한 출입통제 구역 일부 구간을 그동안 지역 여건 변화를 고려해 철새 도래지 관장부서인 환경부와 협의해 조정‧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을숙도생태공원은 지난해 11월 11일 천안 풍강천에서 고병원성 AI 발생과 동시에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전면 폐쇄됐다.

올해 1월 23일 삼락 및 을숙도생태공원 저병원성(H7N7) AI 발생과 3월 20일 을숙도생태공원 내 철새분변에서 저병원성(H7N7) AI가 발생해 통제구역을 추가로 설정하고,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및 예찰 활동을 해왔다.

현재 낙동강생태공원 및 낙동강 수계 일원에서는 13주(90일) 이상 고병원성 AI 추가발생이 없고, 특히 겨울철새가 북쪽으로 이동해 남은 개체 수는 거의 줄어든 상태이다.

광범위하게 통제되고 있던 삼락생태공원의 저병원성 AI 발생지역인 오토캠핑장 일원과 을숙도생태공원의 전시관, 피크닉광장, 야생동물치료센터 등 통제구역을 4월 1일부터 일부 축소·조정하기로 했다.

일부 조정되는 지역에 접한 수변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방역 및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시설지역이 아닌 지역은 당초와 같이 AI 단계가 완화때까지 계속 통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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