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은행 부산총회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한-아프리카 경제·문화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과 공동으로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산총회 D-1주년 기념행사인‘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심화 추세, 내수경기 둔화, 대 중국시장의 위기 등을 타개하고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회의 대륙인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모색하려는 기업들에게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5대 중점분야 High Fives 사업에 기업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경제·문화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4월 3일에는 대기업계열 건설사를 포함해 최초로 아프리카 시에라이온 수도 프리타운 시청사 신축 공사를 수주한 남흥건설 등 부산지역 건설사, 한국남부발전 등 에너지 기업, STX마린서비스 플랜트 기업, 엔지니어링 업체 등 50개 기업에서 1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행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AfDB 조달차장 등이 한국기업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AfDB의 조달체계 및 참여방법 등을 소개하는 ‘아프리카시장 조달 설명회’ ▲코트라, 한국수출입은행,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들과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 투자설명회’ ▲국내기업과 AfDB 관계자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를 통한 사업화 목적의 ‘아프리카 진출 사업화 방안 심층 논의’ 순으로 진행된다.

4월 4일에는 ‘아프리카개발은행 채용설명회 및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부산 청년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개발은행 인사담당자가 직접 부산 청년들에게 아프리카개발은행( 채용정보 등을 소개하는 채용설명회가 개최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주관으로 이어지는 문화행사는 ▲주한 아프리카 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주한 앙골라 대사, 주한 케냐 대사, 주한 에디오피아 대사,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대표) ▲주부산 아프리카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Hello, Africa’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문화 및 생활 등을 엿볼 수 있는 풍물전 및 사진전시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은 “2018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를 계기로 아프리카지역에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도록 중앙정부와 함께 분위기를 적극 유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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