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성적 타율 3할5푼3리 6홈런 13타점 10득점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SNS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6호 홈런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앞선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지만 3대3으로 팽팽한 8회 2사 주자 1루에서 상대 좌완 두류 포머란츠의 2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6호 홈런이자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터뜨린 결승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재입성 가능성을 높혔다.

이날 경기로 박병호는 타율 3할5푼3리 6홈런 13타점 10득점을 기록했다.

몰리터 감독은 “캠프 기간 동안 박병호가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예전보다 압박감이 줄었고, 빠른 공도 더 이상 박병호의 약점이 아니다”고 칭찬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으로 보스턴에 5대3으로 승리했다.

김재명 기자 ikorea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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