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과 바둑 대결 벌여 승리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 해설 맡을 정도로 큰 관심 끌어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인 텅쉰이 만든 인공지능, AI 프로그램 줴이가 일본의 정상급 바둑 기사를 꺾었다.
줴이는 지난 26일 도쿄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과 바둑 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간 대 AI의 대결은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이 해설을 맡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일 일본의 바둑 AI 프로그램 딥젠고를 꺾고 우승했던 줴이는 텅쉰이 지난해 2월 개발에 착수해 바둑 알고리즘과 적응력을 가미시켰으며 세계 정상급 바둑 기사를 대항할 수 있는 자체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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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