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담수화 시설 개량·증설로 급수 공급체계 개선
가파도 마라도 급수시설인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해 전면적인 개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가파도와 마라도의 급수시설인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개량을 통해 도서 주민의 ‘물 걱정’을 완벽히 해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가파도 해수담수화 시설(150톤/일)은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국비 28억 원 등 총 40억 원을 투자해 일평균 해수담수화 처리 능력(150톤/일→300톤/일)과 배수지 용량(200톤→500톤)을 개량․증설한다.
이와 함께 기존 관로 5㎞를 교체해 급수 공급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원활한 급수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라도 해수담수화 시설에도,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25억 원을 투자해 해수 담수화 처리 능력(100톤/일), 배수지 용량(300톤/일) 시설을 개량․증설해 도민 불편을 해소한다.
해수담수화 시설 증설과 함께 도서내 노후 관로 전면 교체로 깨끗한 식수 공급 및 누수 방지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파도와 마라도의 해수담수화 시설의 공급 체계 개선이 완료되면 2013년부터 매일 급수 체계로 전환된 추자도를 비롯한 제주 도서 지역의 물 공급 불편사항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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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신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