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담수화 시설 개량·증설로 급수 공급체계 개선

가파도 마라도 급수시설인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해 전면적인 개량

▲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가파도와 마라도의 급수시설인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개량을 통해 도서 주민의 ‘물 걱정’을 완벽히 해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가파도 해수담수화 시설(150톤/일)은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국비 28억 원 등 총 40억 원을 투자해 일평균 해수담수화 처리 능력(150톤/일→300톤/일)과 배수지 용량(200톤→500톤)을 개량․증설한다.

이와 함께 기존 관로 5㎞를 교체해 급수 공급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원활한 급수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라도 해수담수화 시설에도,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25억 원을 투자해 해수 담수화 처리 능력(100톤/일), 배수지 용량(300톤/일) 시설을 개량․증설해 도민 불편을 해소한다.

해수담수화 시설 증설과 함께 도서내 노후 관로 전면 교체로 깨끗한 식수 공급 및 누수 방지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파도와 마라도의 해수담수화 시설의 공급 체계 개선이 완료되면 2013년부터 매일 급수 체계로 전환된 추자도를 비롯한 제주 도서 지역의 물 공급 불편사항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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