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에 대한 극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온어스’는 29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2017년 시즌 전망 기사에서 “오승환보다 팬들의 신뢰를 받은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브루스 서터 정도가 견줄 수 있을 것이고 제이슨 모트는 몇 달만 오승환만큼 신뢰 받는 마무리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팀의 마무리 투수를 불안하게 생각하기로 유명하지만 오승환은 그저 마운드에 올라와 뒷문을 잠가 버린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서터는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1979년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37세이브를 기록해 사이영상을 받았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1981년부터 1984년까지 활약하며 세 차례 구원왕에 올랐다.

제인슨 모트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를 맡아 42세이브를 올린바 있다.

오승환은 지난시즌 팀 투수 중 가장 많은 76경기에 나서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존 모젤리악 단장이 비현실적으로 싼 계약을 맺었지만 오승환은 올해가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와 재계약은 세인트루이스의 최우선 과제는 아니지만 추진해야 할 일”이라며 “오승환의 별명은 ‘돌부처(Stone Buddha)’가 아니라 ‘끝판왕(The Final Boss)’”이라고 평가를 마쳤다.

한편,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100만 달러의 계약(2016년 250만 달러, 2017년 275만 달러)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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