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 시설 설치 공사 하던 중 발생

중국 첫 축구전용 구장 1999년 2월 완공

▲ mbc TV 캡처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8시16분께 훙커우 스타디움 내부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화재는 스타디움 내부에 암벽등반 시설 설치 공사를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훙커우 스타디움은 중국의 첫 축구전용 구장으로 모두 3억 위안을 들여 1999년 2월 완공됐다.

프로축구단 상하이 선화의 홈구장으로 현지 축구팬들은 앞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선화는 내달 16일 이 구장에서 창춘 야타이팀을 맞아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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