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사랑하는 방법이 브라질의 한 선생님에게는 조금 특별하게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머리 때문에 놀림거리가 된 반 학생을 위해 자신의 머리 모양도 똑같이 바꾸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로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안나 바바라 페레이라 교사는 한 여학생이 반 여학생으로부터 “머리 모양이 못생겼다”며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들었다.
안나는 “네 머리는 정말 멋지고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여 제자의 머리스타일을 똑같이 따라하고 학교로 출근한 것이다.
안나는 제자와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실제로 그녀가 게재한 사진과 글은 14만 5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태호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