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서 논의예정

▲ 장기화 되고있는 예멘 내전 / BBC 인터넷 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올해로 2년째 내전을 치르고 있는 예멘에 대해 미국 정부가 군사적 개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26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오바마 정권에서 도입한 예멘 군사지원 규제를 해제해야한다는 견해서를 최근 국가안보회의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제출된 서류에는 시아파 후티반군에 대항하는 하디 예멘 대통령을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에 군사적 지원을 함으로써 공통의 위협을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주 열리는 국가안보회의에서 매티스 장관의 견해서가 논의될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매티스 장관의 요청이 승인될 경우 중동 테러 연계단체에만 국한되던 미국의 예멘정책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된다.

트럼프 정부는 예멘 내전에 대한 군사개입에 더욱 강력한 어조의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란이 예멘에서의 대리전을 통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에 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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