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27)의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했다.

롯데는 27일 “마켈이 그 동안 적응 실패와 개인적인 가정사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로 인한 고민 끝에 선수 본인이 구단에 계약 해제의사를 요청하였으며 구단은 이를 수용하고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켈은 지난해 12월 계약 총액 52만5000달러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마켈에 대해 2010년 템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해 193cm, 100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150km 이상의 타점 높은 직구를 구사하며 뛰어난 땅볼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켈은 마이너리그 통산 34승 26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램 불스(Durham Bulls)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빠른 시일 내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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