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TV 캡처

국내 직장인들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판사 다음으로 도선사가 만족도가 높은 직업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고용정보원은 국내 621개 직업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직업 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정보원은 지난해 6월~10월 국내 621개 직업별 재직자 30명 이상씩 1만9127명을 대상으로 직업만족도를 분석했다.

직업만족도는 해당 직업의 발전 가능성, 급여만족도, 직업 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해당 직업 종사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개념이다.

‘직업 만족도’ 결과에 따르면 판사의 만족도가 40점 만점에 33.16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으며, 다음으로 도선사가 33.0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도선사는 항구, 해협 등 연해에서 선박의 입·출항로를 안내하는 직업으로, 국내에 입항하는 선박을 운하 혹은 강을 항해하는 업무를 한다.

도선사는 부두에 접안이나 이안 업무를 보조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도선사가 되려면 해양수산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하고, 면허는 1종과 2종으로 구분해 도선구별로 발급된다. 도선사면허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5년 이상 선장 경력을 요구한다.자격요건은 무척 까다롭다. 6000t 이상의 선박에서 5년 이상의 선장 경력자, 도선수습생 전형시험에 합격하고 실무수습을 마친 자, 도선사 시험의 합격자, 해양수산부령의 신체검사 합격자라야 도선사에 지원할 수 있다. 정년이 65세이지만 3년 범위 안에 연장이 가능하기도 하다.

도선사의 연봉은 약 1억 2000만원이며, 경력에 따라 연봉이 5억원 까지 되기도 한 다.

도선사의 다음으로 목사가 33.03점으로 3위, 대학교 총장 및 대학학장이 32.94점으로 4위, 전기감리기술자가 32.93점으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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