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립해양박물관 인천 건립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수도권 2500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만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시민소통네트워크와 학부모 단체인 인천녹색어머니연합회를 주축으로 해양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이달 27일부터 시작해 4월 22일까지 27일간 진행된다.

인천시는 해양박물관이 수도권 2500만 주민을 위한 시설인 만큼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도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서명운동과 함께 학교를 대상으로는 방문의향서를 접수 받는다.

인천시는 서명운동과 방문의향서 접수결과를 바탕으로 5월 초에 해양수산부 및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와 국회에 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국비 1315억을 투입해 연면적 2만 2588㎡(4층) 규모로 해양역사와 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 교육, 체험할 수 있는 해양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박물관이 인천에 개관하면 수도권 2500만 주민들에 대한 해양문화 확산과 재조명은 물론 수도권 현장학습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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