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 링바오시의 인접한 금광 2곳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11명이 자욱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고가 먼저 발발한 장소는 중국내에서 가장 많은 금을 생산하는 국립중국금집단공사가 보유한 금광으로 광부 12명, 스태프 6명이 작업 중이던 이 금광에서 24일 오전 10시 36분께 자욱한 연기가 퍼져 나갔다.

구조대는 이 금광에서 이날 밤 시신 7구를 수습한데 이어, 부상자 10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중 1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구조대는 25일에도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인근의 금광에서도 24일 오후 3시 사고가 나 광부 6명이 갇혀 이중 4명이 구조됐으나 2명은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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