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반잠수선 안착…현재 상황은?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세월호가 수면에 올라오고 반잠수선 위에 선적됐다.

25일 해양수산부는 오전 4시 10분께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정확히 선적됐음을 잠수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 사진=코리아데일리 DB

최대 난제 중 하나로 꼽힌 반잠수선 선적이 확인돼 사실상 세월호 인양 작업이 성공했다.

세월호 인양은 목포 신항 이동과 철재 부두 거치 과정만 남겨놓게 됐다.

해수부는 인양의 걸림돌이던 좌측 선미 램프를 제거했으며 세월호를 13m 인양하는 작업도 끝냈다.

이어 2대의 잭킹바지선에 와이어로 묶인 세월호는 5대의 예인선에 이끌려 이동 반잠수선에 도착했다.

세월호는 목포로 이동 전 자연 배수 방식으로 내부의 물을 빼내게 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세월호 인양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원래 목표했던 내달 4일 이전이라도 목포 신항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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