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해역 벗어나 현재 상황은?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본인양을 마친 세월호가 참사해역을 벗어났다.

24일 해양수산부는 고박작업을 완료하고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곳으로 세월호가 이동 중이다고 밝혔다.

▲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관리 당국은 세월호 좌현 선미 램프가 열려 바지선과 접촉이 예상되자 제거했다.

이 후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선체와의 2차 고박작업과 완충재 작업을 완료했다.

완충재는 바지선과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는 중 선체가 서로 충돌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푼톤 5개 등이 사용됐다.

이후 잭킹바지선의 묘박줄을 회수했다.

해수부는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 자정 전까지 반잠수선 선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리 당국은 수면 위 13m 인양, 2차 고박, 묘박 줄 회수 등이 마무리됐으며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하고 있는 남동쪽 약 3㎞ 지점으로 이동 중이라 전했다.

이어 남은 작업은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 위 계획된 위치로 이동해 선적한 다음 반잠수식 선박을 부양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현장변수가 많고 불확실성이 큰 인양작업의 특성을 염두에 둬서 공정별로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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