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도심 속 추격전 다음 일정은?

[코리아데일리 이성준 기자]

슈퍼히어로 영화 블랙팬서의 촬영이 부산에서 한창 진행 중이고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24일 마블의 새로운 슈퍼영웅 시리즈인 '블랙팬서'의 촬영이 부산 영도 영선대로에서 진행됐다. 또 오는 25일 7시까지 광안대교에서 촬영이 이뤄진다.

▲ 사진=DAUM 영화 소개

영선대로는 지난 23일 밤 8시부터 24일 새벽 6시 30분까지 6차선 도로를 모두 통제하고 고급 스포츠 카 등 촬영용 차들로 거리를 메우며 영화 세트장으로 탈바꿈 했다.

추격전 장면을 위해 살수차, 스모그 그리고 대형 조명 크레인 설치 등 수십여 개의 조명이 동원됐다.

이 날은 주인공 블랙 팬서가 매달려 있는 L사의 고급 스포츠카는 준비된 수십여 대의 차량들 사이로 고속 질주하는 추격전을 촬영했다.

'블랙 팬서' 촬영 일정은 24일 저녁 9시부터 오는 25일 오전 7시까지 광안대교 상판 4차선을 통제하고 헬리곱터와 공포탄을 동원해 진행한다.

부산 시민 반응도 뜨거웠다.

차량 통행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의 통행 역시 통제됐지만 인도 뒤편에서 직접 촬영을 보기 위해 모인 부산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마블 시리즈 슈퍼영웅 영화 팬이라고 소개한 시민 A씨는 "보는 눈이 너무 즐겁다"며 "영화가 개봉하면 영화도 재미나겠지만 영화 속 내 동네를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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