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관계자 사드에 대한 불편한 입장 전달

▲ 러시아 중국 정상회담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23일 관영 리아 노보스티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계자가 한반도에 사드 포대가 주둔 전개하게 되면 러시아는 중국과의 외교 및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인도를 방문중인 러시아 외무부 군비확산 군비통제 국장의 연설에서 나온 말이다. 군비통제 국장은 “러.중 양국은 같은 관심사를 갖고있기에 사드 문제와 관련해 많은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나라의 안보를 대가로 자국의 군사안보를 강화해서는 안된다“며 미국의 사드 포대 한반도 주둔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지난해 부터 러시아와 중국은 사드 배치 반대서한을 함께 유엔에 보내는 등 극동아시아 군사적 위협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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