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사는 관저에 도둑이 들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오후 8시께 용산구 한남동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저에서 금고가 사라져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과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관저에서는 현금 등 금품이 든 금고가 통째로 사라졌다.

해당 금고의 무게는 수십㎏이지만 크기는 무게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고를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안 대사관 직원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관저 주변은 항상 경찰 근무자들이 이동하면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고 100m 떨어진 곳에는 경비초소도 있었다.

경찰은 하지만 대사관 측이 신고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슷한 시간 인근 주택 한 곳에서도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한 점을 고려했을 때 범인이 대사관저만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건 아니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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