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피츠버그 공식 SNS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017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23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강정호가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생각하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강정호를 이곳에 가능한 한 빨리 데려오고 싶지만, 만약 그러지 못할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가 보유한 선수로 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막전 합류가 어렵다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아예 개막 대기가 되지 않을 것이라 말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정식재판에 회부된 강정호는 강정호는 미국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한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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