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시는 '인천클린공사협의회'에서 환경개선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유공기관과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4대 국영공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4대 국영공사 중 지난해 추진한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결과 예산 투자 및 오염물질 감축 등을 검토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3월 4대 국영공사와 '인천시 대기질 개선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난해 4대 국영공사가 총 655억 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했으며 대기오염물질 감축기반 확대 조성과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187.3t, 황산화물 14.1t, 이산화탄소 4만2063t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범 환경녹지국장은 "국내외적인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반복되고 있다"며 "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노력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 질 개선을 위한 협약사항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확대돼 친환경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협력과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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