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콩나물이 잔류농약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사진=인천시 제공

대두를 발아시킨 콩나물은 전통식품으로 과거에는 가정에서 자가 재배해 소비했으나 외식산업 및 단체급식의 성장으로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원료인 대두의 수입도 증가해 콩나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농산물도매시장 및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콩나물, 숙주나물 등 22건에 대해 잔류농약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카벤다짐'·'티아벤다졸'·'티람'·'캡탄' 등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농산물에 대해 300여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송재용 구월농산물검사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