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WBC 공식 SNS

미국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미국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8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번의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미국은 미국은 4번의 대회 만에 안방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야구 종주국 자존심 지켰다.

미국은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맨이 6이닝 동안 안타를 1개밖에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가운데 타선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푸에르토리코에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3회 이안 킨슬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2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5회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1타점 적시타와 앤드류 매커친의 내야 안타로 4대0으로 점수를 벌리며 앞서나갔다.

미국은 7회 만루찬스에서 브랜던 크로퍼드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7대0으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미국은 8회에도 매커친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해 8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7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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