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흥미역이 본격 채취에 들어갔다.

23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2월 중순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엽체가 활력을 찾고 비만도가 높아져 가공미역을 생산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고품질 미역이 생산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1만 4000㏊에서 연간 60만톤 가량의 미역이 생산된다. 이에 따른 소득액은 1200억 원이다. 생산되는 미역의 절반가량이 전복 먹이에 활용되고, 나머지 절반은 전남에서 가공된다.

고흥지역은 전복 가두리 양식 규모가 비교적 적어 식용미역의 최대(12만톤)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전남에서 생산된 미역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최연수 원장은 “고흥을 비롯한 주요 생산지역 어업인과 함께 미역 품질 고급화 및 브랜드화의 일환으로 우수 품종을 개발·보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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