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교 하부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와 합동조사를 실시해 준설계획을 수립하고 퇴적토가 많이 쌓여 있는 중랑천, 도림천, 홍제천 등 16개 하천에 대한 준설사업비 32억원을 관할 자치구에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림천은 2011년 집중호우시 관악산의 광범위한 산지 유역에서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우수가 유입돼 하천 범람이 발생된 지역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관악구와 구로구에서 매년 상류부 복개구간과 봉천천 합류부, 하류의 안양천 합류부 등에 과다하게 쌓여 있는 퇴적토를 집중적으로 준설해 물이 흐르는 능력을 증대한다.

▲ 송정교 하부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산책로 등 체육시설 등이 많은 중랑천, 탄천, 목감천의 경우 잦은 둔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준설을 시행하되 하천 경관 및 동식물의 서식처로 기능하는 하중도(하천수에 의해 운반된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섬)는 치수적으로 안전한 범위에서 가능한 보호해 생태하천 보전도 도모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준설을 우기 전까지 차질없이 완료해 홍수 예방과 하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준설 기간 불편사항은 서울시나 관할 구청에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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