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포 고속도로, 환경단체 반발…개통 편익 위해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인천과 김포를 잇는 인천김포고속도로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했다.

23일 인천김포고속도로(주)는 자정부터 인천시 중구 남항 사거리부터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48번 국도 하성삼거리 전 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 사진=인천김포고속도로 홈페이지 자료

이 구간에 남청라, 북청라, 검단‧양촌, 대곶, 서김포‧통진 등 5개의 나들목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측은 일평균 4만여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를 이용해야 하는 기존 경로보다 거리가 줄어 운행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총 길이는 28.88㎞이며 통행료는 전 구간 승용차 기준 2600원이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발길은 좋아졌지만 환경에 대한 민원은 늘 것 같다.

주민과 환경단체는 공사가 사유지를 침해하고 주택을 손상 시킨 것에 대해 협의 없이 진행했고 환기탑의 수량을 2개에서 1개로 줄이고 이마저도 아직 완공되지 않다.

환기탑이 위치할 북항해저터널은 국내 최장 해저터널로 터널에서 배출되는 매연과 미세먼지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