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계유산본부 제공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953년 모슬포교회 옆에서 찍은 옛 사진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를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한다.

특별상 ‘제주어린이’ 작품은 1953년 모슬포 교회 옆 담장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당시 아이들 12명의 복장과 연자방아가 놓여진 마을 풍경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모슬포 제3수용소에서 근무했던 미군 군의관이 그 당시 희귀한 컬러사진기(코닥크롬)으로 찍은 사진으로 특별상 수상자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은 지난해에는 27개국 5335점이 접수돼 대한민국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는 3월 8일부터 4월 3일까지 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29점과 역대 대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로 많은 분들이 제주에서의 유년시절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좋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