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그는 누구인가?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21일 유인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그리고 국민의당의 개헌 연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그는 개헌을 주장하는 국회의원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한 매체에서 "5년 단임 대통령제를 더 가지고 가면 큰일이다"며 "1%만 이겨도 100%의 권력을 가져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냉철하게 다가가 문제점을 고쳐야 할 '개헌'이라는 카드가 반 문재인의 고리로 사용하는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유인태 전 의원은 "개헌을 고리로 반문재인으로 연대하려는 정치인이 개헌을 정말 망치고 있다"며 "일부 장사꾼들이 개헌을 심지어 당론으로까지 채택해가며 밀어붙이니 개헌이 더 힘들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유인태 전 의원은 제14대, 17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1948년 제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나왔다.

유인태 전 의원은 민청학련 사건으로 4년 5개월을 복역했다. 이 사건은 2012년 재심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후 1988년 한겨레민주당 노원구 갑 지구당위원장을 지내고 1992년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2003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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