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A고교 전 이사장이 취업을 조건으로 3명에게 1억20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뒤 잠적했다.

21일 여수경찰서는 여수의 A고교 전 이사장을 지낸 김모(60) 씨가 취업 논의과정서 1억원 이상의 금품을 받아 가로챘다는 혐의로 수사 중이다.

김씨는 이 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기간제 교사를 정교사로 취업시켜 주겠다며 2명으로 부터 1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행정실 직원 취업을 조건으로 한 피해자에게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학교 행정실장으로 근무 중인 김씨의 아내 등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또 다른 취업사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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