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복, 오분자기, 홍해삼 수산종자를 3월말부터 6월말까지 도내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수산종자방류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사업자 선정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해 어업인 역량강화를 유도하고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선정된 20개 마을어장에 대해 상반기에 방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모두 전복 35만 마리, 오분자기 18만 마리, 홍해삼 36만마리 등을 방류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을 통해 방류대상지역 9개소어장 중 3개 어장(전복 3개소)에 전복효과 조사용 금속태그 등을 부착해 방류효과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환경변화와 무분별한 수산자원 이용으로 점차 고갈돼가는 오분자기의 어업자원 회복을 위해 5개소에 대해 방류한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종자방류를 확대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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