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민원, 같은 불만 나오지 않게 한다

20일 인천시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버스불편 민원 감축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추홀 콜센터에 접수된 버스불편 민원 7038건을 무정차 통과, 불친절, 배차시간 미준수, 승차거부 등 유형별로 분석한 후 주요 원인별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업체들에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분기별로 버스불편 민원 발생현황을 제공하고 민원 발생 상위 5개 운송사업체에는 감소대책 제출도 요구할 예정이다.

또 민원의 44%를 차지한 무정차 통과로 인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3월 말까지 집중 지도 단속하고 수시로 지도단속을 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시내버스 광고물 정비, 시내버스 청결 상태 점검 등을 시행한다.

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지도 단속보다 버스 운송사업자와 운수 종사자의 동참과 실천이 중요한 만큼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 친절교육, 캠페인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6년 시내버스 누적이용객은 전년 대비 약 7% 감소했지만, 버스불편 민원은 1.9% 감소해 민원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며 "민원 감축을 위해 버스불편 민원 상위 운송사업체를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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