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제주에서 열리는 제4회 제주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지역 13개 관련 기업과 함께 참가해 e-모빌리티 클러스터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홍보하고 초소형 전기자동차 제작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3일까지 7일간 제주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리는 제주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150여 기관업체가 참여해 투자유치 및 바이어 초청 상담회, 국제포럼, 세미나 등이 치러진다.

전남도는 영광군과 자동차부품연구원, 시그넷EV, 가가전력 등 13개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대규모 홍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이동수단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홍보에 나서고 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인천 디와이와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e-모빌리티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용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김강헌 영광군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디와이는 영광 대마산업단지 4만 9587㎡ 부지에 소형 전기차연간 1만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오는 2020년까지 건립하는 등 영광군의 Green City 구축을 위한 e-모빌리티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과 생산기지 조성사업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초소형 전기자동차 등 미래 이동수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구축,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등의 e-모빌리티에 대한 시험, 연구, 평가, 인증, 성능검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이낙연 도지사는 “몇 년 이내에 전기차 시장은 경쟁이 심화될 것이 예상되나 디와이 정도의 역량있는 기업은 능히 견디어 내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도와 영광군에서도 디와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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