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박물관은 봄을 맞아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농업박물관 판매동 일원에서 ‘새봄맞이 화전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전놀이는 삼월삼짇날 들놀이를 할 때 진달래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지진 꽃전을 절식으로 먹는 풍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표적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봄에는 배꽃으로 만드는 이화전, 여름에는 장미화전, 가을에는 황국화와 감국잎으로 국화전을 부쳐 먹었다. 꽃이 없을 때는 미나리잎, 쑥잎, 석이버섯, 대추 등으로 꽃모양을 만들어 붙여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

김우성 관장은 “봄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민족 고유의 화전놀이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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