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시범경기 부터 마리한화?

[코리아데일리 이성준 기자]

프로야구 흥행 중심에 선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야구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한밭야구장에서 열리는 KBO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맞붙는다.

▲ 사진=한화이글스 SNS 캡처

한화는 선발로 외인 신입 몸값 1위인 오간도(33)가 공식전에 처음 등판한다. kt는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25)가 마운드에 오른다.

알렉시 오간도는 1983년 생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다.

그는 2010년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으며 발군 실력을 보이며 올스타전에도 참가했다.

그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011년 MLB에서 13승 8패 방어율 3.51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달 1월 10일 총액 180만 달러로 영입했다.

오간도는 그동안 검지 손톱이 깨져 공식 경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오키나와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피홈런을 맞아 4실점 했다.

오간도가 시범경기에서 상대 투수를 난타하고 있는 kt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화 이글스는 시범경기에서부터 마리한화의 모습을 보였다.

마리한화는 마약류 식물인 마리화나와 한화 이글스가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다.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투지를 보이며 싸워 매 경기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인 것에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한화는 지난 1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마리한화의 모습을 보였다.

넥센에 끌려가던 한화는 8회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고 9회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한화 이글스가 주목받자 '한화이글스 시범경기 일정', '한화 김성근', '김성근', '오간도' 등이 연관 검색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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