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일본 문화청 제공

만화 ‘미생’이 제20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상 만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일본 문화청에 따르면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 4개 부문에서 전 세계 88개국 응모작을 포함한 4034개 작품을 심사한 결과 미디어 예술상 만화부문 우수상으로 미생이 선정됐다.

일본판 ‘미생’은 후루카와 아야코와 김승복씨가 공동으로 번역해 일본 출판사인 고단샤에서 지난해 출간했다.

문화청 측은 “일본의 장기 불황을 겪은 ‘사토리 세대’(달관한 것처럼 욕망이 없는 세대)와 유사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만화 부문 최우수상에는 일본 작가 이시즈카 시니치의 ‘블루 자이언츠’가 선정됐다. 애니메이션 최우수상에는 산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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