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의원, 호탕한 날카로움 그 삶은?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수당 특히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에 일침을 가했다.

▲ 사진=이재정 의원 SNS 캡처

17일 이재정 의원은 한 언론사에서 보수당인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에 "보수층 마음을 달래줄 정치인이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황교안 권한대행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후보자로서 유의미하다기보다는 정세 달래기 위해 구심점 정도 역할 아니었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대선이 50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미미한 지지율로 갑론을박 하는 게 안쓰러워 보인다"며 "보수층 마음을 달래줄 정치인이 없다.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정 의원은 1974년에 대구에서 태어났다.

그는 대구 성화여자고등학교, 경북대학교 법과대학을 나와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35기를 수료하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그는 민변 회원으로 민변 사무차장,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국민TV 비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이재정 의원은 '나꼼수 선거법 위반 사건', '육군 대위의 이명박 대통령 모욕죄 사건' 등을 변호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5번 후보로 참여해 국회에 진출했다. 기동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에 임명됐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긴급현안질문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 오방끈을 던져 주목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의원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퇴 촉구 시위에 호탕하게 웃으며 그 사이를 지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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