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자연재난, 행정력으로 피해 최소화한다

16일 충북도는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을 오는 5월 14일까지로 정하고 시설점검 등 예방대책에 돌입한다.

'여름철 특별 재난 안전대책 기간'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지정하고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13개 협업 기능을 중심으로 24시간 재해대책 상황관리 체제를 유지한다.

상황관리 근무는 기상 상황을 기준으로 사전대비단계, 비상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총 4단계의 대비체제로 편성 운영된다.

평상시에는 기상 상황을 항시 감시하고 특보발령 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예비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해유형별 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13개 협업 기능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155개소 재정비와 '예보 경보 시스템' 507개소 작동 여부 점검 및 도시 배수 펌프장 12개소 가동상태 등 계획을 수립한다.

또 사전대비 기간 중 상황보고 체계 등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이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도 대기 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돌발호우 등이 예상된다"며 "주민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예방에 주의해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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