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어패류 생식 주의 필요

16일 충북도는 지난 7일 전남 영광군 법성읍 법성포구의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을 검출했다.

▲ 내용과 상관없는 조개류. 사진=방송화면 캡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연간 40명에서 60명 내외 수준으로 8월에서 9월에 최대 발생하고 해안과 내륙에 상관없이 전국적인 발생 분포를 보인다.

특히 해수를 경유한 어패류 섭취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돼 생식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관수(해수) 위생관리 및 고위험군 환자는 어패류 생식을 피하도록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 피해야 한다.

바닷물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군 감염병으로 2016년도에 전국적으로 43명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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