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스트롱맨 발언 일파만파 그 속내는?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귀가 의심스러운 단어를 입 밖으로 끄집어냈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16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남도 서울본부에서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이 자신을 저격한 것에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이냐"고 반박했다. 또 "우파 스트롱맨이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박근혜를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고 말한 홍 지사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마다 찾은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홍준표 지사는 "김 의원은 내 상대가 아니다"며 "애들 얘기해서 열 받게 하지 말라"고 대노했다.

홍 지사는 "'우파 스트롱맨(독재자)'이 지도자가 돼야 한다"는 발언을 설명했다.

그는 "협상을 하려면 배짱이 있어야 한다"며 "홍준표만큼 배짱 있는 사람이 어디 있나. 싸움도 내가 제일 잘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 지도자가 좌파가 되면 트럼프, 시진핑, 아베, 누가 상대해주내"며 "당선되면 북한 가겠다는 사람을 트럼프가 상대해주겠나"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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