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한화, 2017시즌 희망을 쏘다

[코리아데일리 이성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2017시즌은 2016시즌과 다를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줬다.

16일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모처럼 투타 모두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12대1로 시범경기 첫 승리를 챙겼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선발투수 배영수(35)는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부활 투를 선보였고, 그 뒤를 잇는 투수들도 타자를 압도하며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강경학(24)과 김원석(27)의 홈런을 포함해 13안타 12득점으로 타선이 터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투수 배영수는 부활 투를 선보이며 2017시즌을 밝게 했다.

배영수는 압도적인 구위와 변화구로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최고 구속 143㎞였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 등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두 번째 투수 심수창(36)도 3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홀드를 챙겼다.

김용주(25) 선수는 ⅓이닝 1사사구 1탈살짐 무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깜짝 등판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서균은 1이닝을 8개의 공으로 틀어막았다.

한화의 방망이는 시원하게 돌아갔다.

강격학은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 선발 신재영(27)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매회 점수를 뽑은 한화는 6회 말 한화는 김원석의 2점 홈런으로 넥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신성현의 3루 내야안타에 이어 김원석이 넥센 유재훈(19)의 공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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