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의 날, 치료와 예방 의욕 UP

16일 전라남도는 장성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0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암 예방의 날은 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과 치료 및 관리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암 예방의 날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은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행사는 암 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암 예방 서포터즈의 암 예방 퍼포먼스, 김영식 남부대학교 교수의 '웃음과 함께하는 암 예방' 특강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시군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성지사를 비롯한 26개 관계기관에서 암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전남지역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589명이다.

위암, 간암, 폐암 등 소화기 호흡기 암 발생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 암 발생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2013년 232.4명에서 2015년 226.3명으로 감소추세다.

도는 지난해 발표된 시군별 암 발생 통계 및 발생지도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암 예방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암, 대장암이 높은 지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검사를 하고, 간암이 높은 지역은 간염 예방접종과 B형, C형 간염 검사를 실시한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대한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직원과 대상자 간 1대1 매칭으로 전화 및 방문 검진 안내를 실시한다.

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금연, 절주, 영양관리, 운동 실천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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