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0선 기록하며 장마감

▲ 사진= 한국거래소 제공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코스피(KOSPI) 지수가 14일 2130선을 기록하며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파면 결정 이후 분위기 반전에 나선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16.19포인트높은 2133.78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막판 코스피는 2135.50까지 올랐으며, 지난 201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전날에 이어 1380조724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외인들의 매수가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기관은 4016억원을 팔고 개인은 52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인은 40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장중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07만7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전날보다 1.87% 오른 20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2.90%), 유통업(2.40%), 금융업(1.51%), 기계(1.64%), 전기전자(1.42%) 등의 강세가 이어졌으나 의약품(-1.52%), 섬유의복(-1.26%), 비금속(-0.6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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