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 제공

산림청 산불진화대가 도로변에서 발생한 자가용 차량의 화재를 최초 목격하고 초기 진화를 통해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기를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산불진화대가 11일 오전 11시 58분 께 양산시 원동면 일대에서 산불 계도 활동을 하던 중 1051번 지방도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최초 목격했다.

차량 화재의 화염이 강해 도로 옆 산림으로 불길이 옮겨 붙는 상황에서 진화대원은 신속하게 산불 진화차량에 설치된 진화 호스를 활용해 진화를 시작했다.

뒤 이어 도착한 119 소방차와 협력해 40분 만에 안전하게 진화를 완료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림이 바싹 말라 있고, 봄철 강한 바람까지 가세하면서 자칫하면 지난 강릉지역과 같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진화대원이 차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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