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 이미지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시내 곳곳에 산재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노후간판 정비를 올해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년간 총 1만 2070개 간판 교체 신청을 받아 노후·미관저해 간판 4983개를 교체했다.

올해는 노후간판 500개 교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집중교체지역에 대해 부산옥외광고협회에서 품질감리를 실시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아름다운 간판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간판제작 초기단계부터 전문가에게 간판의 디자인 컨설팅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시는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재단법인 부산디자인센터, 공공건축가와 연계해 무상으로 직접 디자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의 규정에 맞도록 교체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업소 당 간판 제작비의 90%(간판당 100만 원, 업소당 200만 원 이내)이내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간판의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키고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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