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이 14일 오후 대학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앞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코리아데일리 DB

동아대 학생들이 캠퍼스 안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다.

‘동아대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이 14일 오후 대학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앞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홍순권 교수(사학과)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사회과학대 학생회장과 박넝쿨 교직원 노조 지부장 등이 발족선언문을 낭독한다.

건립 장소는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앞이 유력하다.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건설한 경남도청 건물이며 한국전쟁 때는 임시수도 정부청사로도 사용됐다.

조용진 소녀상 건립 학생대표는 “잘못된 합의 내용을 바로잡고 과거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캠퍼스 내에 소녀상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진위가 발족하면 소녀상 건립 서명운동과 제작비용 모금에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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