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2경기만에 선발 출전해 시범경기 3호포를 터트렸다.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SNS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선발 천웨인의 5구째 공을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겼다.

지난달 28일 마이애미를 상대로 2호 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4경기 만에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시켰다.

박병호는 이번 홈런으로 시범경기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타율 3할8푼9리(18타수 7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병호는 6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미치 가버와 교체됐다.

한편, 미네소타는 마이애미에 8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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