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결장…못 씻는 치욕
[코리아데일리 이성준 기자]
국가대표 중심 타자 김태균이 결국 무안타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감하게 됐다.
9일 응급실 신세를 진 김태균이 WBC 마지막 경기에 뛰지 못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오늘 김태균은 힘들 것 같다.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이번 대회 앞선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심리적인 압박과 몸살이 겹쳐 지난 7일 네덜란드전 대패 이후 응급실을 찾았다.
한국은 대만전에서 라인업을 대폭 수정했다.
민병헌 선수가 첫 타자로 출격하고 이용규 선수가 2번을 맡았다.
박석민, 이대호, 손아섭 선수가 클린업트리오 자리에 들어갔고, 양의지 선수가 6번 타자에 섰다.
하위 타선은 최형우, 김하성, 서건창 선수가 맡는다.
한국은 선발투수로 양현종이, 대만은 천관위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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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