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의고사, 실망할 필요 없어…수능 가는 길목일 뿐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3월 모의고사가 시행됐다. 고3 수험생에게 3월 모의고사는 수능까지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첫 단추다. 원하는 점수가 안 나왔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수능까지 부족한 것을 채울 시간은 아직 있다.

▲ 사진=코리아데일리 DB

9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진학 및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120만여 명을 대상으로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한다.

고3의 경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으로 하고,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한다.

절대평가로 처음 실행되는 고3 영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절대평가의 등급 구분과 난이도 조정을 반영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서울에서 273교 29만 명이 참여하며, 08:40부터 16:32까지(순시험시간 342분) 4교시에 걸쳐 시행된다.

전국적으로는 1893교 123만 명이 시험을 치른다.

성적 처리 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며,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4일에 제공한다.

고1,2,3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을 기재하며, 이외 영역(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과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자기 주도 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과정에 충실하고 참신하면서도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해,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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