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좌완? 이제 극복했지

[코리아데일리 이성준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타격 기계로 업그레이드 중인 김현수 선수가 좌완 투수를 타점을 뽑으며 좌완에도 문제없음을 보여줬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8일 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와의 스프링캠프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의 성적을 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도미니카와의 평가전에서 그는 좌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0대0으로 맞선 3회 말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좌완 애니 로메로 공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그는 2대2인 상황에서 맞이한 6회 2사에선 우완 한셀 로블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만들어낸 후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김현수 전수는 이번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타율 0.227(22타수 5안타) 2타점의 성적을 냈다.

이 경기는 도미니카와의 평가전이라 시범경기 공식 성적에 포함되진 않으며 볼티모어는 5대4로 승리했다.

기록에 들어가진 않지만, 김현수 선수는 성과를 얻어갔다. 위기상황 등판한 좌완 투수에 타점을 뽑아내 좌완에도 강하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좌완을 상대로 18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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