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나주시는 8일 나주시청에서 폴투윈코리아 등 14개 콘텐츠 기업과 66억 원 규모의 나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 ‘콘텐츠밸리’ 조성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 기업의 투자로 227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박수홍 폴투윈코리아 대표, 강준석 엘케이컨버전스 대표, 김인수 만렙소프트 대표, 강용일 디디오넷 대표, 박현정 트리티움 대표 등 기업 대표와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옥기 이민준 전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폴투윈코리아는 미국, 영국, 중국 등에 콘텐츠 관련 계열사 26개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인 일본 폴투윈 핏크루 홀딩스의 자회사다.

엘케이컨버전스와 트리티움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와 게임,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한 ICT융합콘텐츠 선도기업이다.

만렙소프트와 트라이픽스는 체감형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들은 전남도가 2012년부터 추진한 실감미디어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나주 혁신도시에 콘텐츠산업 생태계가 구축됨에 따라 투자를 결심했다.

전남도와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 투자협약에 앞서 지난달 16일 나주 혁신도시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에서 투자협약 기업 사전 간담회를 갖고 콘텐츠 인력 양성 방안, 보조금 지원 제도 등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콘텐츠산업 불모지였던 나주 혁신도시에 처음으로 콘텐츠 기업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에너지밸리의 다변화가 시작되고, 전남지역 제4차 산업혁명 준비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에 기반을 둔 콘텐츠산업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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